유소현_가장보통의도시

 

작업노트

작업을 시작하기 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이 도시에서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 자리에서 묵묵히 정보를 담고 있는 간판과 표지판들이었다.

이런 잉여 시각 정보들은 오래 전부터 모두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왔다.
그저 평범한 도시의 일부인 이것들을 분해하고 재조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이질감이 들지만, 어딘가는 익숙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당신과 나의 ‘가장 보통의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