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진_Wedding

 

작업노트

 

웨딩촬영은 항상 설정값이 정해져 있다. 마치 공장에서 생필품을 찍어내듯 말이다.

그들에게는 일생에 한 번뿐인 소중한 장면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웨딩촬영에 사용되는 공간과 소품을 이용하여 매일 반복되는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촬영자의 시선에서 단조롭게 담아보았다. ‘웨딩사진’하면 떠오르는 행복과 사랑을 매일 똑같이 촬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표현해보았다.